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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talk

공무원이 이직 퇴사하는 이유

by EV Manager 2022. 8. 15.

한창 공무원 시험에 불붙은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공무원이 선호 직업이 1위일 정도로 불꽃 튀었었는데요. 요즘은 공무원들의 이직, 퇴사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예전에는 한 직장에 입사하면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으로 정년 퇴직 때까지 버티는 것이 일반적이였는데요. 가정과 자녀가 있으니 이직이나 퇴사를 쉽게 할 수 없었겠죠. 젊은 세대로 갈수록 더 좋은 곳이 있다면 이직을 하는 게 맞다, 일이 너무 힘들면 퇴사를 바라는 직장인들이 많아졌습니다. 요즘은 1~2달 다니고 그만두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신과 안 맞다고 생각하면 퇴사하는 경향이 많이 보입니다. 

공무원 이직 퇴사 이유

공무원이 이직 퇴사하는 이유

20대들이 느끼기엔 퇴사하는 이유는 의사소통 문제가 크다고 합니다. 소통이 잘 되지 않고, 퇴사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조직'이라고 합니다. 30대에서는 한 3번까지는 참아보고, 본인 통장 상황도 확인하고 도저히 나랑은 안 맞다 싶으면 퇴사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고 하네요. 주변에서는 '그만두지마라', '조금만 더 버텨봐라' 해서 버티다가도 결국은 퇴사하게 되는 것이 현실 입니다.

 

요즘 공무원 게시판 인사이동 공지 같은 것을 보면 '의원면직'을 하시는 분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 의원면직은 공무원의 퇴사를 일컫는 말입니다. 공무원 시험이 되게 어렵고 그만큼 공무원이 되기 위해 투자한 시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공채로 들어온 사람들도 그만두기도 한다고 하네요. 요즘 MZ세대들은 조직과 개인 중 '개인'을 더 우선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40대 이상 분들은 '조직'이 우선이라고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으시니 이직을 하지 않고 오래도록 한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입으로 공직에 들어오게 되면 본인이 생각했던 공직 업무가 아닌 간단한 공문서 작성 또는 잡일을 하다보니 허탈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굳이 이거 아니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믿음도 있고요. 하지만 사회초년생이라면 처음부터 대단한 업무를 맡아서 하는 것이, 능력도 부족할 뿐더러 기본기부터 쌓아가야 하는게 맞겠죠. 

낮은 월급

공무원이 이직 또는 퇴사하는 이유 중에는 낮은 월급도 한몫 합니다. 고위급 공무원이면 몰라도 일반 9급 공무원은 초봉이 그렇게 높진 않죠. 요즘 같이 금리 인상에 가계 생계비도 부담되는 현실에 정작 월급은 오르지 않으니 더 허탈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사회 불균형이 얼른 해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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